독일에 사는 스친 이들, 한국에서 독일로 이민을 준비하는 스친이들이 생각보다 많이들 궁금해하는 자동차 구매요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해. 독일에서 이민 생활은 자가용의 유무를 전후로 크게 달라져. 자가용이 있다면 더 좋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명백해.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은 차량을 덜컥 아무 곳에서나 구입하기에는 걱정이 앞서는 게 당연지사!!
그렇다면 자동차를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 볼게.
1. 첫 번째 나의 예산을 먼저 생각하자.
본인이 가용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를 아는 게 중요해. 그래야만 신차급 차량을 구입할지, 중고 차량을 구입할지를 생각할 수가 있어. 여기서 말하는 것은 현금의 유무도 있지만, 한 달 세후 월급이 얼마인지도 중요한 부분이야.
독일은 생각보다 자동차 가격이 비싸. 왜냐하면 19%가 부가세이기 때문이야. 대신 취등록세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면 돼. 등록비용이 있긴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행정부서에 등록할 때 부과되는 비용이야. 쉽게 수수료라고 생각하면 되겠어.
독일사람들도 부자들이 아니면 BMW, BENZ, AUDI 등 독일 프리미엄 3사의 차량을 타고 다니기가 쉽지 않아. 차량의 클래스에 따라 다른겠지만 풀옵션이나 중간정도의 옵션으로 차량을 구매해도 5만 유로는 생각해야 해.
자신의 구매능력에 대해서 잘 판단을 한 다음에 차량을 알아보기로 하자고.
차량구매는 현금구매, 리스구매, 할부 구매 등이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구매방법을 알아보는 게 좋아.
2. 자동차를 유지 비용을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어.
소위 카푸어처럼 "하차감"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독일 3사의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하겠지. 그나마 1시리즈, A클래스, A1 같은 차량은 우리나라의 아반떼보다 작아. 그래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생각하면 보통 X3, GLC, Q3 or Q5를 눈여겨보게 되겠지. 근데 그 차들은 기본적으로 5만 유로는 넘어간다고 보는 게 맞아. 풀옵션의 경우 6만 유로를 훌쩍 넘어가지.
차량은 어찌어찌 구입을 했지만 보험료가 일단 기본 자차 포함하면 1년에 2000유로가 넘을 거야. 그리고 매년 정기검사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데 프리미엄 자동차들은 부품 공임비가 비싸기 때문에 1000유로는 기본으로 나온다고 보면 돼.
그래서 대안은 폭스바겐이나 세아트, 스코다, 르노등으로 눈을 돌리면 적게는 1만 유로 많게는 2만 유로 이상 저렴하지.
그리고 대중 자동차 브랜드이다 보니 부품 값이 저렴하고 공임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워낙 많이 타고 다니는 브랜드이다 보니 기본적은 정비를 거의 모든 유럽에서 가능한 차량이야.
3. 위 내용이 어느 정도 숙지가 되었다면 다음 단계는...
독일은 자동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어, 찐 부자들만 신차를 구입해. 아니면 회사의 리스 차량들이거나. 일반인이 우리는 신차를 구매하기엔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유지비, 보험료를 생각 안 할 수 없지. 거기에 신차는 출고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가 돼. 거의 6개월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고 인기차종은 1년은 기본이야.
그래서 많은 독일인들이 찾는 차량은 1년 된 신차를 구입하는 거야. 야레스바겐(Jahreswagen)이라는 출고가 아닌 등록된 날짜가 12개월이 아직 안된 차량을 말하는 것인데, 독일, 유럽은 한국과 자동차의 판매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차량들이 많아. 딜러들을 통한 판매이다 보니 딜러들이 신차들을 선구매하고 1년 후에 차를 되파는 방법이야. 그래서 등록 3개월인 차량부터 12개월인 차량들이 많은데 가격은 출고가에서 적게는 10%, 많게는 30%까지 저렴한 차들이 있어.
그다음으로는 노이바겐(Neuwagen)이라는 리스 차량들이 있는데 이것도 거의 Jahreswagen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돼. 선출고 되어있고 등록이 딜러사로 되어있고, 전시 차량에 가까운 차들이야.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중고차를 알아볼 수 있지. 중고차는 진짜 신중하게 알아보고 사야 해. 독일에는 이런 말이 있어. 우리나라 속담에도 있는 말이지. "싼 게 비지떡." 그것처럼 독일에선 "값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라는 말이 있으니, 돈에 너무 쪼들려서 너무 값싼 자동차를 사게 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는 일이 생길 거야.
4. 차량을 어느 정도 정했다면 어디서 자동차를 알아볼 수 있을까?
자동차를 판매하는 웹사이트는 많아. 딜러와 거래 할 수도 있고, 개인간 거래도 할수 있지.
주로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인증 중고차들이 있어, 기본적으로 1년의 개런티가 있고, 개런티가 끝나지 않은 차량이라면 기본적으로 그 남은 개런티기간까지는 보증이 된다고 보면 돼.
가장 안전한 구매 방법이기는 해.
내가 알고 있는 믿을 만한 웹사이트들을 알려줄게.
다들 알고 있는 웹사이트일지도 몰라. 유튜브채널도 운영 중이고, 영국 회사였지만 지금은 유럽 쪽으로도 사업을 확장했어. 이 웹사이트는 기본적으로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과 지불 방법 등을 입력하면 각각의 딜러들이 가격제안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돼. 그래서 최저가로 구매할 수도 있고, 가까운 곳의 차량도 구매할 수가 있지.
이곳은 우리나라 엔카같은 곳으로 중고차와 신차를 딜러들과 거래하고 개인 간 거래를 할 수 있는 자동차 거래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돼.
여기서는 자동차 할부 가격이라든지 월납입금 같은 것을 미리 알아볼 수 있어.
아래에 나열된 사이트는 거의 같은 종류의 사이트라고 생각하면 되고, 그중에서 이용률이 가장 많은 사이트들 엄선했어.
다른 웹사이트도 많기는 하지만 위 세 개 정도의 웹사이트를 둘러보면 가격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올 것 같아.
그리고 리스차량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가 있어. 바로
Sixt-Neuwagen이야.
이곳은 1-2주 안에 바로 받아서 탈 수 있는 차량들을 리스해 주는 업체야. Sixt는 유럽 미주 여행 다녀 본 사람들이면 웬만하면 다 알고 있는 렌터카 회사에 속한 자회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아.
리스라는 개념이 차량을 구매하는 하나의 방식이라 사실 위 모든 사이트에서는 리스 차량을 구매할 수는 있지만 Sixt는 그중에서도 리스 차량구매에 특화되어있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 나도 우리 회사차량을 여기서 구매했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웹사이트는
나는 테슬라가 독일에서 타면서 가장 편안하고 좋은 자동차라고 생각해. 보험료가 조금 비싼 단점이 있지만 일단 자동차세가 2030년까지 면제에다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 독일 전역에 테슬라슈퍼차저가 많이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도 나쁘지 않지.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서비스센터에 갈 때 사람을 전혀 만나지 않는다는 거야. 앱을 모든 것을 할 수가 있어.
나는 지금 2년째 테슬라 모델Y 타는 중인데 같은 클래스의 독일 3사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고, 지금은 재고차량을 6000유로 할인까지 해줘. (악!! 내 돈...ㅜㅜ) 광고는 아니고ㅋㅋㅋ 진짜 너무 만족하면서 타고 있는 차량이라 적극 추천하는 거야.
아래 테슬라 추천코드를 사용하면 1000유로 할인도 받을수 있어.
테슬라 추천코드->https://ts.la/choontaek467790
혹시 테슬라 차량 구매중이라면 서로서로 구매혜택을 받아보자.
감사하게도 독일에 처음 오신 가족이 테슬라 추천코드로 차량을 구입해 주셔서 서로 혜택을 받았어.
만약 테슬라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꼭 추천 코드를 타고 들어가서 1000유로 할인 받아. 150만원이면 적은 돈은 아니니까.
테슬라 구입할때 차량종류 지불방법 봉류 상관없이 모두 할인 혜택 가능해.
독일에서 직장이 있다면 구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그리고 웹사이트에서 거의 모든 게 끝나기 때문에 독일어를 잘 못해도 구입할 수가 있지.
아마도 위의 사이트에서 본인이 원하는 브랜드의 원하는 클래스의 차량을 찾다 보면 다음 편을 이해하기가 쉬울 거야.
자동차 금융/ 할부/리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 이어서 계속할게.
자동차는 진짜 이야기해야 되는 부분이 많고 세분화되어 있어서 1편으로 끝낼 수가 없을 것 같아.
궁금한 점은 댓글에 남겨줘. 그럼 답글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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