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누가 미세먼지 소리를 내었는가?

이번 포스팅은 좀 짧을수도 있어!

 

처음 독일에 와서 참 좋았던게

사람들이 사는 동네는 차들도

천천히 다니고 대로 변이 잘 없어서

공기가 너무 좋은 거야. 

 

청소를 몇일 동안 안하는 날에도

집안에 쌓이는 먼지들은

대부분 하얀 먼지들뿐이지

 

그러다보니 산책을 자주 나가게 되고

벤치에 앉아서 있는 날이 많아져.

 

처음 왔을 때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야외 좌석에 앉는 게

너무나 싫었는데 지금은 야외 좌석이 오히려 편해.

 

여기서 대기질 정보에 대해서 볼수 있어

한국하고 비교도 가능하고

Animierte Live-Luftqualitätskarte (AQI, PM2,5...) | IQAir

 

 

가끔 주변 숲에서 산불이 나면 경보 문자가

오거든 그럴 때 창문 잠시 닫고 공기청정기 켜둬.

 

공기가 얼마나 좋은지 우리 집 근처 나무에는

강원도 홍성, 고성이나 가야

볼수 있는 겨우살이라는게 살아

 

그것도 아주 많이...

 

겨우살이 잘 모르면 여기 참고해.

 

알수록 신기하지만 보호해야 할 우리나라의 겨우살이 < 산림생물연구 < 국립수목원 2014년 2월 웹

 

코로나 전에는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뜯어 가셨지. 

 

어떻게 들고 갔냐고.. 나무에서 채취해서

작게 잘라 말려서 진공 포장해서 가져 가셨어.

차로 끓여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먹진 않았어.

 

우리 와이프는 한국에선

비염을 달고 살았는데 여기 와서 그냥 사라져 버렸지.

 

근데 다른 한국 분들은

오히려 봄철에 꽃가루 알러지를 많이들 하시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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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중요한 건 이런 독일에 사는데

우리 집에 공기 청정기가 3대나 있어.

 

하나는 옷방, 하나는 침실, 마지막은 다이닝룸

 

이유는 바깥에서 들어오는 공기보다 집에 있는

옷에서, 섬유에서, 택배 상자에서, 요리중에

먼지들이 더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겨울철에 자주 틀어 놓고 살아. 

 

겨울에 라디에이터로 난방을 하는

집에 살다 보니 좀 건조 하거든.

근데 또 한면에서는 겨울엔 우기라 비가 자주와

 

우리나라 장마 처럼 오는 건 아니고 부슬부슬 내려.

 

그리고 공기 청정기를 통한 공기를 순환 시켜서

방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간혹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때는 좀 힘들어. 그리고 아주 간혹 길거리에서 대마를 피우는 얘들이 있어. 근데 우리 동네는 그런 얘들 없고 동남쪽이나 동동쪽으로 가면 그런 경우가 종종 있어.

 

 

일단 봄 여름에 황사는 없고

독일은 원자력 발전을 이제 하지 않기로 해서

 

화력 발전을 하지만

 

현재 50%이상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했기 때문에

미세먼지도 많이 없어. 

 

대신 우리 동네는 나무가 진짜 많아서

꽃가루랑 나무잎이 상당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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